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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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도전

기사입력 2017.05.16 10:24 / 기사수정 2017.05.16 10:2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오는 20일 롯데월드타워를 맨손 등반에 도전한다.

롯데물산은 16일 "김자인이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월드타워를 빌더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자인은 타워 자체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층부터 123층까지 등반한다. 건물 외벽에 인공 손잡이 등의 보조기구는 설치하지 않는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높이가 무려 555m에 달한다. 앞서 김자인은 지난 2013년 부산 KNN타워(높이 128m),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높이 84m) 빌더링에 성공한 바 있다. 만약 이날 성공한다면 김자인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오른 클라이머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편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최다우승타이),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 부문 우승(2012), 리드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족적을 남긴 세계 최고의 암벽 등반 선수로, 이번 도전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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