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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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박지헌 "첫째아이, 여섯째 동생 낳아달라고 해"

기사입력 2017.05.15 18:5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VOS 박지헌이 다섯째를 낳은 뒤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박지헌이 전화 연결을 통해 육아의 고수다운 꿀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송은이 ,김숙은 육아가 힘들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다섯남매를 키우고 있는 육아의 고수 VOS 박지헌에게 전화를 했다.

박지헌은 "아이가 지금 자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지난 번에 통화할 때만 해도 네 아이의 아빠였는데, 지금은 다섯 남매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막내 딸을 얻으며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 박지헌.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내년에 전화하면 여섯아이 아빠가 되어 있는 거 아니냐"며 "들리는 소리로는 아이가 너무 예뻐서 여섯째를 계획 중이라더라"고 캐물었다.

박지헌은 "아내가 나랑 이야기할 때는 안 그러기로 약속했는데, 지금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얼마전 두 부부를 봤는데 둘 사이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게다가 아직 젊으니 나는 여섯명이 아닌 일곱명까지 본다"고 예측했다.


박지헌의 첫째 아이는 벌써 12살로, 동생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박지헌은 "요새는 첫째가 동생들을 좋아해서 여섯째 동생을 낳아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서는 "나도 처음에는 재미없었다. 희생의 재미를 알고, 이게 내 인생이라는 걸 받아들여야한다"며 "셋째부터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재미있어진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숙과 송은이가 "책을 쓰고 강의를 다녀야할 것 같다"고 칭찬하자, 그는 "그래봐야 7년이다. 7살부터 13까지 이 아이들은 그 시기를 기억하고 평생을 산다.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한다. 아이가 14살이 넘어가면 그 시기가 부러워질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일을 할 때, 육아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를 대하넌 법에 대해서도 "아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힘들지 않다. 아내한테 확신을 줘야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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