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치부회의' 최종혁 기자의 취재가 팩트의 힘을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은동 사저에서 출근하는 마지막 날, 사저를 찾은 한 민원인에게 음식을 제공한 김정숙 여사의 일화가 소개됐다.
앞서 다른 매체들은 김정숙 여사가 민원인에게 라면을 대접했다고 소개했었다. 하지만 14일 JTBC 최종혁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에서 이사를 준비하는 김정숙 여사의 파격 행보를 목격했다"며 "(음식을 달라고 찾아온 민원인에게) '라면 먹고 가시라'고 했지만 실제로 내준건 족발, 비빔국수, 방울토마토였다"고 게재하며 다른 매체들의 보도도 일제히 수정됐다.
또 최종혁 기자는 구체적인 건 15일 '정치부 회의'에서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사진까지 뜨며 오보들이 정정됐고, 최종혁 기자는 더 자세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다.
'정치부회의'에서는 홍은동 사저까지 찾아가 취재를 통해 정확한 팩트를 전달한 최종혁 기자를 칭찬했고, 양원보 기자는 이를 소개하며 "최종혁 기자를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려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부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종혁', '최종혁 기자'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리며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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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