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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운드] 14라운드 해결사 활약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8.07.18 00:06 / 기사수정 2008.07.18 00:0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한 달간의 ‘올림픽 방학’을 앞둔 K-리그 15라운드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된다.

오는 19일(토)과 20일(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경기를 앞둔 상황 속에서 주목해서 봐야 하는 선수들을 풋볼코리아닷컴 기자들이 선정했다.

지난 16일(수)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가진 과테말라와의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K-리그에서도 대표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도움을 기록한 김승용의 출전과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주말 14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결승골과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보배로 성장한 선수들이 이번 15라운드 경기에서도 활약상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에 따라 소속팀의 승리가 장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 선수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수원:성남] ‘브라질 듀오’ 모따와 두두

= 모따와 두두, 이 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성남 하면 바로 이 두 선수가 떠오를 정도로 막강한 공격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두두는 리그 13골로 당당히 득점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최근 모따 또한 득점에 불을 붙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두 선수는 득점뿐 아니라 김정우, 최성국 등 여러 선수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같이 이끌고 있어 이번 수원 격파에 선봉장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 [경남:광주] ‘과테말라전 활약’ 김승용

= 김승용은 과테말라와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발판을 마련했다. 소속팀에서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이강조 감독의 '믿는 구석'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1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거뒀지만, 광주에서 김승용의 존재는 크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김승용은 최근 6경기 무패(1무 5패)에 빠진 광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서울:전북] '컴백' 이청용

= FC 서울의 플레이메이커인 이청용이 K-리그 2경기 만에 돌아온다. 이청용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이후 포항전과 울산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서울은 1승 1무로 패배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청용이 복귀와 활약상이 이어진다면 상승세의 서울 공격력에 더욱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청용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경기 감각 또한 살아있어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 [포항:울산] ‘전천후 플레이’ 브라질리아

= 브라질리아의 발끝에서 울산의 공격이 시작된다. K-리그 전반기에서 루이지뉴와 함께 팀을 이탈해 김정남 감독의 속을 태웠던 브라질리아는 최근 컵대회 포함 14경기에서 5개의 도움을 거두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3골을 기록 중인 브라질리아는 공격과 미드필드에서 전천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번 포항전의 결과는 브라질리아의 활약 여부와 직결된다.

◆ [제주:대전] ‘수원 격파’ 에릭

= 지난 14라운드 수원전 결승골의 주인공. 날이 갈수록 아프리카 출신다운 특유의 발재간과 탄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팀 합류 초기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다가 이제 팀 전술에도 완전히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 후반 조커로서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 [전남:인천] 슈바의 발끝을 주목하라.

= 하위권에 처진 전남 드래곤즈에서 묵묵히 골을 넣는 스타가 있다. 바로 올 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은 슈바다. 지난 시즌 대전을 6강으로 이끈 슈바는 녹슬지 않은 골 감각으로 전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비록 팀은 정규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10경기서 5골을 뽑아낸 슈바의 결정력은 단연 돋보인다. 슈바는 득점뿐만 아니라 김명운, 김태수 등 동료 미드필더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 [부산:대구] ‘대구 킬러’ 황지윤

= 대구의 골 넣는 수비수 황지윤의 별명은 ‘부산 킬러'다. 올 시즌 부산전에서 2골을 기록한 황지윤은 공격에선 골을 터뜨리며, 수비에선 무실점을 이끌며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쳤다. 특히 세트피스에 강한 황지윤이 얼마만큼 활약 해주냐에 따라 대구가 최근의 부진 탈출이 달렸다.

박시훈(netcloud@), 장영우(seletics@), 최영민, 회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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