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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MSL] 타임어태커 '박지수' 이영호 잡아내며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8.07.17 18:38 / 기사수정 2008.07.17 18:38

이희승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희승 기자] 17일 문래동 LOOX 히어로 센터에서 MSL 4강전 두번째 경기인 박지수와 이영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영호의 생애 최초 MSL 결승 진출과 최연소 양대리그 결승진출을 노리는 이영호와 생애 첫 4강이 에어 결승까지 노리는 박지수의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지수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의 상대방 선수가 같은 팀인 이제동이기 때문에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었다.

경기의 결과는 박지수가 이영호를 끊임없이 몰아치면서 3 대 1으로 잡아냈다.

1경기 아테나 이영호(T) 6시 vs
박지수(T)
2시

박지수는 초반 빠른 타이밍에 SCV두기를 동원하며 빠르게 정찰을 하면서 사각지대에 팩토리를 올리는 전략을 사용했고, 이영호는 무난하게 원팩토리 이후 확장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2벌쳐를 모은 박지수는 이영호의 본진으로 난입하여 기가막힌 컨트롤으로 피해를 주면서 본진에는 아머리를 올리면서 골리앗을 준비한다.


이영호는 생산된 탱크로 앞마당을 내려놓고 전진해 보지만 생각보다 많이 모여있는 박지수의 골리앗에 다수 탱크를 잃고 앞마당을 파괴 당하면서 GG를 선언한다.

2경기 티아맷
이영호(T) 5시 vs 박지수(T)
11시

1경기와는 반대로 이영호는 가난한 출발을 보이면서 전진 몰래스타포트를 건설하고 박지수는 안정적인 출발을 하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레이스에 대비할 수 있는 아머리 아카데미 빌드를 가져갔다.

이영호는 클로킹 레이스로 박지수의 본진을 공략해 보지만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박지수는 타임어태커라는 별명 답게 탱크와 골리앗이 조합된 병력으로 이영호의 본진쪽으로 러쉬를 떠난다. 이틈을 타 이영호의 레이스가 박지수의 본진을 공략해 보지만 골리앗에게 모두 잃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유리함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박지수는 지상병력으로 1시 멀티와 앞마당을 지속적으로 견제해 주면서 12시 6시 중립지역 멀티를 모두 가져갔고, 그동안 피해가 누적된 이영호는 경기의 파해법을 찾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3경기 오델로
이영호(T) 7시 vs 박지수(T)
1시

이영호는 노배럭 더블커맨드 빌드를 가져왔고, 박지수는 노배럭 더벌커맨드를 잡아낼 수 있는 전진 배럭스 이후 전진 팩토리 까지 건설하는 빌드를 사용했다.

박지수는 생산된 마린과 벌쳐로 초반 압박을 가했고, 이영호는 벙커를 건설하면서 침착하게 방어하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후 박지수는 본진에 2스타 포트를 건설하며 클로킹 까지 개발했다. 또한 스타포트에서 드랍십을  생산해 초반 전진했던 벌쳐와 마린을 이영호에 본진에 떨어 뜨리면서 피해를 주지만 이영호는 생산된 벌쳐와 SCV로 잘 막아낸다.

박지수는 드랍십에 이어 클로킹된 레이스로 이영호의 본진을 공략해보지만 이영호는 아머리와 아카데미를 건설하면서 생산되었던 지상병력으로 박지수의 본진에 역러쉬로 박지수의 본진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생산된 골리앗으로 본진의 레이스들을 제거했다. 

이후 박지수는 마지막 지상병력으로 러쉬를 나오지만 이영호의 병력에 막히고 GG를 선언한다. 

4경기 콜로세움 이영호(T) 7시 vs 박지수(T) 5시

이영호는 노배럭 더블커맨드 빌드를 선택했고, 박지수는 중앙에 투팩토리를 건설하는 빌드를 선택했다.

박지수는 벌쳐가 생산되자 마자 이영호의 본진에 공격명력을 내렸고, 본진 입구를 막지 못한 이영호는 계속 해서 피해를 받다가 결국 계속충원되는 벌쳐를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먼저 결승에 진출해 있었던 같은 팀 이제동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7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무역 전시관(SETEC, 3호선 학여울역)에서 펼쳐지게 되며, 한강공원 잠실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e스타즈 2008'과 동시 이원 생중계로 진행 되게 된다.


이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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