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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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레알, 세비야 4-1 제압…우승 청신호

기사입력 2017.05.15 09:51 / 기사수정 2017.05.15 09:5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꺾고 5년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7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7)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8분 세비야는 비톨로의 슈팅을 앞세워 레알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선제골로 맞불을 놓았다. 10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나초 페르난데스가 성공시켰다. 스테반 요베티치가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22분에는 레알의 추가골이 나왔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 나오자 호날두가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작렬했다. 다급해진 세비야는 요베티치가 29분 헤딩 슈팅, 32분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몬토야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선 세비야는 4분 만에 한 골을 만회했다. 요베티치가 비톨로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레알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레알은 33분 호날두가 다시 한번 세비야 골망을 흔들며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38분에는 토니 크로스가 한 점 더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멀티골로 400, 401호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통산 391경기에서 401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레알 역사상 첫 400호골을 차지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팀의 역사를 새로 쓰며 다시 한 번 명성을 입증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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