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1박2일' 잠자리 복불복이 제대로 터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리산 일대로 떠난 '제 1회 팔도강산 유산수비대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오늘은 실내 취침이다. 단 올나이트 야생 탐사 복불복을 해야 한다"고 알렸다. 복불복 게임에서 1위한 팀은 바로 들어가서 잠을 자도 되지만, 2위한 팀은 가까운 갈대 습지에서 포유류 세 종류를 찍으면 성공이다.
또 3위한 팀은 지리산 속에서 잠복 탐사를 해야했다. 대신 한 마리라도 촬영하면 바로 복귀가 가능했다. 차태현, 정준영이 팀을 이뤘고 김준호와 윤시윤이, 데프콘과 김종민이 한 팀이 됐다.
첫 경기는 '카메라를 지켜라'였다. 이들은 쟁반을 들고 코끼리코 15바퀴를 돈 후 지압판을 걸어간 뒤 쟁반 위에 있는 밀가루를 최대한 사수해야 했다. 이때 데프콘은 코끼리코 탓에 중심을 잡고 넘어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경기는 '강심장 테스트'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물따귀를 빨리 때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이때 멤버들은 긴장한 탓에 실수를 남발해 폭소를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손까지 벌벌 떠는 모습으로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세 번째 경기는 '오래버티기'였다. 한 명이 한 명의 다리 위로 올라가 팔을 벌리고 오래 버텨야 했다. 모든 멤버가 이를 악물고 게임에 임한 결과, 세 번째 경기는 김준호, 윤시윤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잠자리 복불복' 최종 결과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에서 1위를 거머쥔 차태현, 정준영 팀이었다. 2위는 김준호, 윤시윤 팀이 거머쥐었으며 데프콘, 김종민 팀은 꼴찌가 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