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1위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8승18패1무로 다시 5할 승률에 올라섰다. 이날 선발 김태훈은 4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문광은이 3이닝 1실점, 김주한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조용호와 나주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동엽이 결승포 포함 2안타, 이홍구가 1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어제 역전으로 승리를 놓쳐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고 특히 오늘 선발부터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위팀에게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김태훈은 많은 볼넷이 옥에 티긴 했지만 선발로서 4이닝을 잘 막아줬다. 선발 기회를 좀 더 부여할 생각"이라고 전했고, 김주한에 대해 "중요한 순간 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힐만 감독은 "김동엽의 결승홈런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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