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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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인생학교' 제작진 "김용만·정준하, 가장 많이 성장해야"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5.14 12:36 / 기사수정 2017.05.14 12: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가 첫 방송을 앞두고 김유곤CP와 손창우PD의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미완성 어른들이 고민하는 인생의 주제를 선정해 선생님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으로 옮겨보는 색다른 형식의 야외버라이어티.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출연해 저마다의 인생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우리들의 인생학교'를 기획한 김유곤CP와 손창우PD가 전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우리들의 인생학교'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김유곤CP : 우리는 학교에서 지식은 배우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판단이 안서고 답을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답답함과 불안함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판단과 선택하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이런 수업에 대한 목마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

▲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을 섭외하게 된 이유는?


손창우PD : 기획의도를 보고 인생학교에 정말로 입학하고 싶다는 출연자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출연진들은 인생의 굴곡이 있거나 인생에 대해 배우고 싶은 인생 주제들이 많은 학생들이다.

김용만은 고3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 했다. 정준하는 늦깎이 아빠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껏 쌓아온 것들이 한순간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 안정환은 30년이란 시간동안 축구만 해 와서, 경험하고 새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아 인생학교를 원했다. 전혜빈은 가끔 슬럼프가 찾아오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그런 고민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홍기는 본인의 록 음악이 요즘 비주류가 되면서 슬럼프에 빠지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 어른 성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누가 가장 많이 성장할 것 같은가?

손창우PD : 가장 정신연령이 높은건 곽동연이다. 가장 많이 성장해야할 사람은 김용만과 정준하 두 큰형이다.(웃음)

▲ 제작진의 인생고민은?

김유곤CP : 최근 인생고민은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다. 어느덧 회사에서도 선배보다는 후배가 많은 나이가 됐는데 문득 돌아보니 별 생각 없이 나이만 먹은 게 아닌가 싶더라. 그냥 '어른'이 아닌, '좋은 어른'이 돼야겠고 어떻게 살아야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 앞으로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손창우PD :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이 첫 화 주제이다. 그것을 시작으로 나 자신을 이해하는 법,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 대인관계를 잘하는 법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음직한 주제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시청자들도 많이 공감하고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인생학교'의 주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이다.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 전 출연진들이 사전에 듣고 싶어 했던 주제 중 하나로, 이들은 춘천에서 강의를 듣고 실전까지 해보며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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