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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허프 구위·구속 더 올라올 것...KIA전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7.05.14 12:0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데이비드 허프를 오는 KIA전에 로테이션대로 선발 등판 시킬 것임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7 시즌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11일 삼성전까지 7연승을 내달리며 파죽지세였던 LG이나 한화 상대 2경기 연속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상태다. 

LG는 '영건' 임찬규를 한화와의 6차전에서 선발로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1.30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12일 복귀전을 치른 허프에 대해 "첫 등판 후 몸에 이상이 없다.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구수는 앞으로 늘려갈 것이다. 90개 전후까지 늘린다. 구위는 조금 더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작년 최고로 좋았던 때 만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치르며 다소 떨어진 구속 역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감독은 "투구수와 몸 상태를 같이 끌어올리면 구속과 구위가 점차 회복되리라 본다. 앞으로 던지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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