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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고경표 알아본 곽시양, 네사람의 악연 밝혀지나 (종합)

기사입력 2017.05.13 21: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곽시양이 고경표와 마주쳤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10회에서는 전설(임수정)을 향한 한세주(유아인)의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이날 한세주는 과거 서희영과 류수현(임수정)에게 있었던 일들을 떠올린 후 유진오에게 "예전에 수현이 우리의 적이자 연인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수현이는 우리 둘 중 누구의 연인이었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유진오는 당시에는 속 마음을 자유롭게 털어놓던 때가 아니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후 한세주는 곧장 그길로 나가 전설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했다. 과거 신율이 류수현을 자전거에 태워주던 모습을 본 그에게 자극이 되었던 것. 이어 한세주는 전설을 사격장으로 데려간 후 전생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고, 80년전에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고 말하는 한세주의 말에 전설은 그냥 소설의 이야기일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다음날. 온라인에 올라온 '시카고타자기'의 내용을 본 전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소설 속 주인공 류수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기억해냈던 것이었다. 한세주는 원고를 읽은 전설의 표정을 본 후 그녀가 과거를 기억해 냈다는 것을 직감했다. 전설은 결국 자신이 한세주와 함께 경성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한세주는 놀러워하는 전설을 보며 "내가 말했지 않느냐. 우리가 만난건 정말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힌 후 신율을 기억해 낸 전설의 반응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유진오 역시 80년전 자신을 기억해 준 전설으로 인해 크게 감동 받게 됐다.

반면, 늦은 밤 술에 잔뜩 취한채 한세주의 집을 찾아온 백태민은 한세주를 향해 "인연 초고를 달라"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그 모습을 본 유진오는 "저 인간을 믿지 말아라. 옛날부터 두 얼굴을 쓰던 놈이었다. 저 놈도 경성에 있었다. 전생의 나쁜 놈이 꼭 현생의 나쁜 놈이라는 법은 없으니까"라고 경고했고, 그의 죽음에 또 다른 인물이 있음을 털어놓았다.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전생의 기억을 찾기 위해 찾고 싶은 두사람 중 한 사람이 백태민이라는 것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가 털어놓은 또다른 이는 카르페디엠의 마담 소피아였다.덧붙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백태민은 한세주의 집필실에서 인연의 초고를 훔치려다 자신을 보고 있는 유진오를 알아보고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전설이 자신이 전생에서 쏴 죽인 사람이 바로 서휘영이었다는 것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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