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부산의 문화예술 컨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문화예술단체와 협업에 나선다.
우선 12일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부산문화회관(대표 박인건)과 문화예술 홍보 및 공연 협약을 진행한다. 지난 1988년 개관한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그 동안 부산 시민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 예술 창조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문화회관에는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시립무용단, 합창단, 극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7개 부문 시립예술단이 있어 앞으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오페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14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의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 팀을 초청한다. ‘왕비의 잔치’는 2015년부터 시즌1, 2에 걸쳐 총 300회, 5만여명이 관람한 국립부산국악원의 대표공연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 6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시즌3 공연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왕비의 잔치’ 팀은 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왕비 역을 연기 중인 무용수 정선아는 시구자로 나서 색다른 시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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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