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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산 꺾고 6경기만에 승리

기사입력 2008.07.13 21:37 / 기사수정 2008.07.13 21:3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6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은 13일(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4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터진 온병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오랜만에 거둔 승리와 함께 중위권 발판의 도약을 마련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부산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부산의 빠른 역습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 20분 조재진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형범이 멋진 킥력을 자랑하며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압도해 나갔다.

특히 선제골을 기록한 김형범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북의 공격을 전개시켰고 날카로운 킥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원정팀 부산도 빠른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전북에 분위기에 압도당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후반 들어서 김승현, 정성훈을 투입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2분만에 김승현이 주승진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켜 황선홍 감독에 보답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곧이어 온병훈, 서정진을 투입시키며 반격을 노렸다. 전북 또한 후반 17분 나란히 교체 투입 된 서정진, 온병훈이 멋진 호흡을 보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신광훈의 크로스를 서정진이 헤딩으로 온병훈에게 연결해주었고 온병훈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북의 이요한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열세에 몰리게 됐다. 부산은 전북의 약점을 노려 맹공을 퍼부었지만 마무리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연출하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온병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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