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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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조원우 감독이 주목한 신인 강동호의 가능성

기사입력 2017.05.11 17: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어제 9회말 마지막에 나와서 던졌던 투수가 누군가. 공이 좋았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팀 간 5차전을 치른다. 앞선 경기에서는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8득점을 얻어낸 타선에 힘입어 롯데가 8-1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롯데 투수를 언급하며 좋은 투수라고 칭찬했다. 강동호는 대졸 신인으로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 김원중의 공백으로 1군 등판 기회를 받은 강동호는 불펜 투수로 이번 시즌 6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를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한 투구로, 시즌 초반 흔들리는 롯데 불펜에서 돋보이는 자원으로 떠올랐다.

조원우 감독 역시 강동호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 감독은 "대학 때부터 에이스지 않았나.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있다. 피해가지 않는 피칭을 한다"며 "적극적으로 타자와 맞선다. 이렇게 등판하며 경험을 많이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는 것은 아니나 책임감을 갖고 자기 공을 잘 던져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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