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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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고소영 "나영석PD 예능 매력적…아이들 노출은 NO"

기사입력 2017.05.13 07:30 / 기사수정 2017.05.13 01: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고소영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소영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통해 복귀한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번에는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 구정희(윤상현 분)에게는 바가지 긁는 여자처럼 했다가, 은희(조여정)와는 팽팽하게 긴장하고, 봉구(성준)랑은 설레면서 풋사랑처럼 연기했다. 아이들, 친구들과 있을 때는 편하게 대사를 했다. 현장 분위기도 대박난 드라마 분위기 같았다. 스태프도 정말 좋고, 감독님도 선비스타일이다. 감독님한테 '화 좀 내라'고 할 정도였다."

'완벽한 아내'를 통해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낀 고소영은 앞으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대본을 열심히 보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촬영이 들어가는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 영화든 드라마든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난 항상 젊게 산다. 현장에 나오니까 나이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더라. 젋게 살고 싶고, 젊은 에너지를 가지고 싶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게 있으면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요즘은 다작하는게 보기 좋아보인다. 남편과도 이야기 하는데 남편이 '영화는 다작으로 하라'고 하더라. 내 생활을 시작했으니 좋은 작품이 있으면 활발하게 활동하겠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한 고소영에게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대답은 긍정적이었다. "요즘 리얼리티 예능이 뜨지 않나. 드라마보다 인기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활이지 않나 싶다. '삼시세끼'나 '윤식당'처럼 리얼리티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다만 아이들은 예능으로 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효리도 최근에 민박집을 한다고 하는데 난 중간인 것 같다.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내 생활 대부분이 아이들과 남편의 일상이니까 나 혼자 예능을 할 수 없지 않나 싶다. 가장 좋아하는 예능은 '아는 형님'이다. 하지만 나가서 특기를 보여주는게 많더라. 사실 내가 내성적이다. 말로 하는 토크쇼 같은 건 자신 있는데 몸개그는 어렵다. 평소 사람들이 내가 개그맨 피가 흐른다고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방송은 나가면 경직된다. 부담스럽다. 나영석PD 예능은 매력이 있더라. 워낙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사실 드라마보다 다큐나 예능을 많이 본다. 관심이 많다. 나와 맞은 예능이 있다면 섭외 요청이 왔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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