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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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뛰는 이종혁 위에 나는 '10준수'

기사입력 2017.05.11 06:46 / 기사수정 2017.05.11 00: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종혁이 둘째 아들 준수에 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종혁은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 중인 배우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은 이종혁의 둘째 아들 준수의 근황이었다. 김구라는 이종혁을 "준수씨"라고 부르는 착각을 할 정도로 두 사람은 꼭 닮아있는 부자다.



닮은 건 외모 뿐만이 아니었다.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마저 이종혁과 준수는 '그 아빠의 그 아들'다웠다.

이날 이종혁은 "준수는 내 아들이지만 정말 특이한 아이"라며 "최근에 준수가 학원에서 쫓겨났다. 그럼에도 마냥 해맑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숙제도 안해가고 진도도 못 따라가서 학원에서 집에 가라 했다더라. 그런데 준수가 선생님에게 '엄마에게 말 좀 잘 해주세요'라고 했다. 뭘 해도 될 아이다. 잘될 거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 "준수에게 물으니 마냥 해맑게 '다른 학원에 가면 된다;고 하더라. 준수가 태권도를 좋아한다. 좋아하는건 참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MC들은 "아무래도 아빠를 닮은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끼가 있는거 같다. 벌써 스스로 슬로우 영상을 찍기도 한다. 우울할때 그걸 본다"라고 덧붙였다.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준수는 어느덧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쓸 줄 몰라 '이준수'를 '10준수'로 쓰던 시절이 무색하리만큼, 훌쩍 큰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종혁 역시 예능감과 입담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센스를 지녔지만, 뛰는 이종혁 위에 나는 준수의 매력은 당해낼 수 없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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