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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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첫방①] '왜 이제야 만났나'…지창욱X남지현, 꿀케미 터졌다

기사입력 2017.05.11 06:55 / 기사수정 2017.05.11 06: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악의 검사'와 '최고의 미친X'이 만나 '수상한 파트너'가 됐다. 이를 연기한 지창욱, 남지현이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로코킹X로코퀸' 탄생을 알렸다.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의 남다른 첫만남부터, 선배와 후배 그리고 검사와 피의자로 만나게 되는 '수상한' 인연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변호사가 뽑은 '최악의 검사'로 뽑힐 만큼 범죄에 있어서는 깐깐하고 냉철한 인물. 하지만 지하철에서 은봉희에게 치한으로 몰리며 그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이어 남자친구 희준(황찬성)의 외도에 상처받은 은봉희와 호텔에서 재회한 노지욱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상처받은 은봉희를 도와줬다.

이 과정에서 은봉희는 자신이 속한 사법연수원 '최고의 미친X'이 된다. 자신의 동기 나지해(김예원)와 당당히 바람을 피우고, 오히려 은봉희에게 '호텔에서 원나잇하려다 차인 여자'라는 프레임을 씌운 희준에 굴하지 않고 더욱 당당하게 그들을 저주하고 나선 것.

이 '미친X'이라는 수식어는 시보로 일하게 된 검찰청까지 봉희를 따라간다. 검찰청에서 다시 노지욱 검사와 선배와 후배로 만나게 된 봉희. 하지만 검찰청에서까지 같이 근무하게 된 희준과 지해의 모습에 봉희는 계속해서 그들을 저주하며 '미친X'스러운 행보를 보였고, 이를 안타까워한 지욱은 봉희를 도와줬다.


빠른 전개로 지루할 틈 없이 쌓여 온 두 사람의 서서는 검사와 피의자로 만나며 완성됐다. 평소 "너희들을 죽여버릴거야"라는 희준과 지해를 향한 저주송을 부르고다니던 봉희, 그리고 봉희의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희준, 또 마침 정전이 일어나 CCTV 외 아무런 증거도 남지 않은 날. 봉희는 희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되고 노지욱 검사와 취조실에서 만나게됐다.

지욱과 봉희의 만남은 각각 다른 상황으로 그려졌지만, 두 사람의 케미만큼은 어떤 만남에서든 폭발했다. 최악의 변호사 지욱은 봉희에게만은 필요할 때 나타나주는 최고의 벤츠남이었고, 머리는 떡지고 전남친에게는 저주의 말을 퍼붓는 최고의 미친X 봉희는 지욱에게만큼은 안쓰러운 더럽고 예쁜 여자가 됐다.

또 이러한 캐릭터 간 서사는 지창욱과 남지현의 연기력으로 완성됐다. 두 사람은 제 옷을 입은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지욱과 봉희를 만들었고, 두 캐릭터는 드라마 속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사람같은 생생함을 입었다.

이제 막 첫방송을 시작한 '수상한 파트너'의 노지욱과 은봉희는 신선한 '더럽고 예쁜' 케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스릴러가 가미되며 이 둘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더해진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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