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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천하장사 3회 김영현, AsiaGP에서 무에타이선수와 격돌

기사입력 2008.07.11 21:26 / 기사수정 2008.07.11 21:26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7월 13일 중화민국(타이완) 타이베이의 세계무역센터 난강전람관에서 세계 유일의 입식타격기 메이저단체 K-1의 아시아예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선수 2명이 K-1 특유의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본선 2회 우승경력자가 초청경기로 출전한다. 토너먼트 우승자는 9월 27일 한국 서울의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본선 16강전 참가자격을 얻는다.
1996년부터 2005년 1월까지 프로씨름선수로 355승 108패를 거두며 천하장사 3회와 백두장사 13회를 차지한 김영현(1승 1패)은 준준결승에서 무에타이선수 사이실렉 노시뿐(92승 31패)과 격돌한다. 217cm 156kg의 거구인 김영현은 씨름 출신 중 K-1에서 가장 성공한 최홍만(12승 4패)에게 씨름 5승 2패의 우위를 점했지만, 아직 입식타격기 경력은 짧다.

상대인 사이실렉은 1980년생으로 무에타이 라이트헤비급(-79kg)과 크루저급(-86kg)을 오가는 175cm 83kg의 선수로 알려졌다. 92승 중 KO·TKO는 12회(13%)로 체격 대비 한 방이 있는 선수도 아녀서 엄청난 체격 차를 극복하고 김영현과 정면대결을 벌여서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입식타격기 전향 후 3전째를 맞이하는 김영현과 이렇다 할 국제무대경력이 없는 사이실렉의 대결은 42cm 73kg라는 신체조건 차이만 두드러질 뿐, 경기 전까진 예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경기의 승자는 2005년 K-1 미주예선 우승자 루슬란 카라예프(8승 6패) 對 2005년 일본예선 2위 경력자 도미히라 다쓰후미(16승 16패)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사진= K-1 공식홈페이지]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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