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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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하민호에 해외 부정투표 의혹…바람 잘 날 없는 '프듀2'

기사입력 2017.05.08 07:08 / 기사수정 2017.05.08 07: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가 또 논란이다. 이번에는 참가자의 SNS와 해외 부정투표 의혹이다. 

지난 7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후끈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의 SNS 논란에 해외 부정투표 의혹이 불거진 것.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은 합숙시 SNS에 사진 등을 업로드할 경우 벌점을 받는다. 하지만 다이렉트 메시지와 상태 메시지 등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제재는 없다. 관련 규정의 모호함을 빌미로 연습생들이 나름대로 SNS 활동을 하고 있는 것. '프로듀스101 시즌2' 측도 예상치 못한 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발단은 강다니엘이었다. 콘셉트 평가 매칭도 국민 프로듀서들이 투표를 통해 곡을 선정하는 가운데 강다니엘이 자신이 원하는 곡을 인스타그램 바이오를 통해 '티'를 냈다는 것이 골자다. 이후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바이오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내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했다. 김동빈도 팬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확산됐다. 

김용진의 경우 아예 자신의 편집 관련 내용을 페이스북에 글로 게시했다. 탈락을 아예 염두에 두고 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는 극적으로 60위 안에 생존, 탈락을 피했다. 간절한 연습생의 호소로 볼 수도 있겠으나 룰을 어겼다는 점에서 이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윤지성과 하민호는 팬과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감사인사를 넘어 하민호가 팬과 사적인 친분을 쌓으려고 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졌다. 

프로그램에서의 성공이 너무나도 절실한 참가자들의 마음은 이해못하는 바 아니지만, 룰을 지키며 SNS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다른 참가자들이 우스워져선 안될 것이다. 


게다가 '프로듀스101 시즌2' 해외 부정투표 의혹까지 거론됐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중복 투표를 막기 위해 인증된 CJ ONE 아이디와 티켓몬스터 아이디로 1인 2표까지 가능한 상황. 사실상 해외 팬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으나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그런 상황에서 해외 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CJ ONE 아이디가 거래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아이디가 실제 거래되고 있다는 것. Mnet 측에서는 "해외투표 및 중복 투표 차단을 방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정황이 밝혀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방송 전부터 합숙소에서의 논란과 일부 참가자의 과거가 논란이 돼 방송 전 하차 참가자 등이 나오며 시끌시끌했던 상황. 1차 투표에만 2000만표가 넘는 투표수가 쏟아지며 이슈몰이에는 성공했으나, 끊임없는 논란으로 쉼없이 흠집이 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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