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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흥부자댁, 음악대장 신드롬 재현할까

기사입력 2017.05.07 19:4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흥부자댁'이 '음악대장'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카네이션맨'은 유리상자 이세준으로 밝혀졌다.

'흥부자댁'은 지난달 9일 다비치 이해리를 꺾고 53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가수 박선주, 이세준이라는 쟁쟁한 가왕 후보를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에 시동을 건 '흥부자댁'의 기세에 많은 사람이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흥부자댁'에게서 '음악대장'의 향기가 나는 이유에는 '흥부자댁'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더 원 '사랑아', 조성모 '아시나요', 정준일 '안아줘'까지 성별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발적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흥부자댁'과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 이세준은 "가왕의 노래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고 가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음악대장' 하현우 역시 같은 가수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9연승에 성공,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과연 '흥부자댁'은 하현우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흥부자댁'의 승승장구를 멈출 수 있는 복면가수는 누구일까. '흥부자댁'의 승전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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