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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패배...9연승 마감

기사입력 2017.05.06 08:42 / 기사수정 2017.05.06 09: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으나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36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9연승 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승점 77점에 머무르며 선두 첼시 추격에 실패했다.

초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웨스트햄 역시 란지니의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웨스트햄의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21분 손흥민이 머리로 공을 떨어뜨려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코너킥에서 나온 다이어의 노림수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양 팀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수비에 합류했다. 공격 측면에서도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센이 이를 받았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무위에 그쳤다. 후반 1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란지니의 슈팅이 토트넘의 골문을 저격하며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섰다. 토트넘은 베르통언 대신 뎀벨레를 투입했고, 완야마 대신 얀센을 출격시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막판까지 공세를 펼친 토트넘이었으나, 후반 43분 에릭센의 슈팅마저 동점골로 연결되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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