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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프듀101' 3등 윤지성, 아이처럼 '엉엉' 울게 한 반전

기사입력 2017.05.06 07:00 / 기사수정 2017.05.06 02:26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번째 방출자들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그려져 98명의 전체 순위와 61위부터의 방출이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98명 연습생들 중 60위까지, 방출을 피한 연습생들의 순위가 한 명 한 명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습생들은 순위가 공개될 때마다 두 손을 모아잡고 초조해했다.

첫 번째 순위 발표의 등수는 그간 보여진 3번의 온라인 투표 결과와 다른 큰 반전으로 이목을 주목시켰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의 98명의 등수는 현장투표수와 현장투표 승리로 받은 3,000표 베네핏,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 점수가 합쳐진 총 24,699,267표의 누적으로 결정됐다.

먼저 가장 긴장감 있던 결과 발표는 의외로 최상위권이 아닌 51등에서 59등까지의 등수였다. 가까스로 방출의 문턱에 걸쳐 생존에 성공한 등수이니만큼 하위권이 예상되는 연습생들은 본인의 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원했다.

이름이 불릴수록 호명되지 못한 연습생들은 점점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1위까지의 순위에 오른 연습생들은 위태로웠던 만큼 다른 생존 연습생들보다 더 큰 안도감과 감동으로 눈물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순위가 높아질수록 점차 득표수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하위권의 연습생들은 최상위권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보며 크게 놀라거나 망연자실했다.

이번 순위 발표식에서는 이전 편들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순위가 크게 변동된 연습생들이 있었고 그중에는 방송 이후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던 몇몇 연습생들도 있었다.

23위에 오른 권현빈은 "저 끝까지 계속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 실력에 비해서 정말 높은 자리에 있어서 저도 너무..."라고 말하고서 함께 그룹 배틀을 했던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야 나' 첫번째 센터였던 이대휘는 2등에서 7등으로 하락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등수를 들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대휘는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방송에서 밉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제가 더욱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예쁨 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대휘는 "실력적인 부분이나 인간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는 대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히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힙통령' 장문복은 1주차 2등, 2주차 5등, 3주차 8등으로 점차 떨어져갔음에도 데뷔 등수안에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4주차에서는 14등까지 등수가 하락했다. 남자 득표수 1위를 받은 장문복은 "실력이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등수를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면 여태까지의 최상위권이었던 연습생들 사이에서 최후의 4명에 든 윤지성은 주변 연습생들과 믿겨지지 않는 결과에 함께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3등이라는 등수가 밝혀지기 직전까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평생 쓸 운을 다 쓴 것 같다"며 긴장하던 윤지성은 본인의 이름이 밝혀지자 왈칵 울음을 터뜨리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흐느꼈다.

아이 같이 우는 모습으로 눈물을 참지 못하면서도 차근차근 소감을 얘기하는 윤지성을 보며 모두가 짠한 안타까움을 느낌과 동시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나야 나' 무대에서의 윙크로 강한 인상을 남긴 '윙크소년' 1등 박지훈은 연습생들 중 유일하게 백만표를 넘겨 3주 연속 1등의 위엄을 놓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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