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9 23:52 / 기사수정 2008.07.09 23:52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3연승의 FC 서울이 오는 12일(토) 울산시 문수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울산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4라운드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산과 수원,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 중인 서울은 지난 5일(토)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을 내세워 정조국, 김은중의 막강 공격진영을 내세워 부상 병동인 울산을 상대한다.
'부상병동'이라고 불릴 만큼 최근 주전급 선수들은 연이은 부상으로 베스트일레븐을 가동해본 지 오래된 울산은 최근 전북과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상승세의 서울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날 맞대결을 갖는 서울과 울산은 3위와 4위로 순위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최근 K-리그 6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또한 12점으로 같다는 점은 양 팀이 전력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은 수원과 포항 등 K-리그 6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울산은 전북과 부산 등 울산보다 비교적 약체팀들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은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겠다.
무서운 상승세의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성남 일화가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서울이 2위로 올라설 기회일 정도로 승점 차가 2점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점을 차근히 쌓아 기회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또한 서울과의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 K-리그 상위권에서의 자리를 굳게 지켜나감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쉽사리 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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