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7 23:28 / 기사수정 2008.07.07 23:28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 백지훈이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7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파주시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반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백지훈(23·수원)이 와일드카드와의 경쟁에 대한 부담감과 본선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에 소집된 백지훈은 “본선을 앞둔 마지막 훈련인데 모두 안 다치고 잘했으면 한다. 나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본선에 가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최종명단 발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백지훈은 “(와일드카드와의 경쟁은) 부담이 된다. 그래도 내가 꾸준히 경기했고 수원도 잘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본선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쟁과 본선 대회 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특히 본선 상대들에 대해서는 “아직 세 팀의 경기를 못 봐 어떤 팀인지 모른다.”라면서도 “3팀 다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잘 분석하고 준비한다면 3경기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하지만, “일단 내 목표는 본선에 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라고 말하며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 우선이고 “참가하게 된다면 시합을 뛰어서 4강 이상의 좋은 성적 거둬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다.”라고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힘들었던 반년 간의 부상 회복기를 보낸 백지훈이 최근 올 시즌 K-리그 첫 골을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박성화 감독에게 이번 훈련 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명단에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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