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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야구장에서"…KBO, 다채로운 이벤트 가득

기사입력 2017.05.04 16:14 / 기사수정 2017.05.04 16:1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KBO)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는 LG-두산(잠실), SK-넥센(고척), KIA-롯데(사직), 삼성-NC(마산), kt-한화(대전)가 경기를 치른다. 각 구단은 각각 개성 만점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팬심 공략에 나선다. 

▲ LG-두산, '어린이날 더비'

가장 먼저 단골 빅매치인 '어린이날 더비'를 치르는 두산과 LG는 경기에 앞서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팔도 뽀로로 보리차와 핑크퐁 부채를 나눠준다. 경기 전 김재환과 민병헌의 특별 사인회도 진행된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경기 전 방송실, 덕아웃, 웨이트장, 라커룸, 실내연습장 등 야구장 내 모든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연을 통해 당첨된 어린이팬 한 명은 일일 장내 아나운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그라운드에서는 '미션릴레이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 문화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마련 돼 있다. 시구자로는 아역 배우 신린아가 낙점됐다. 5회말 종료와 동시에 '어린이 주스 배틀'도 준비 돼 있다. 

또 1996년 이후 매년(97, 02년 제외) 어린이날마다 맞붙는 두 팀 중 이번에는 어느 쪽이 웃일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SK-넥센, '영웅아 놀자'


넥센은 '영웅아 놀자' 이벤트를 펼칠 예정. 우선 야구장 밖에서는 보행광장에 설치된 에어 바운스와 머신으로 배팅과 피칭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야구 체험존'이 준비 돼 있다. 어린이들의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마련한 '나만의 배지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또 A와 F 게이트 내부 복도에서는 '영웅 프리티셔츠'를 선착순 6,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증정, 풍선아트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 돼 있다. 

또 사전에 '라인업 소개 멘트 체험' 신청을 받아 일일 어린이 MC를 선정,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소개할 기회를 준다.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 20명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가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도 있다. 경기 후에는 어린이와 성인으로 이뤄진 20팀을 선정, 경기 종료와 동시에 외야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경험해볼 기회를 선사한다,

또 선수들의 등장곡과 응원곡을 어린이 동요와 만화 주제가로 바꾸는 깨알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구와 시타는 EBS1에서 방영 중인 어린이 만화프로그램 '출동! 슈퍼윙스 시즌2'의 캐릭터인 호기와 아리가 맡았다. 애국가는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 소속 영등포 종합사회 복지관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어린이들이 부를 예정. 

▲KIA-롯데, '어린이 홈런왕'

롯데는 경기에 앞서 3층 중앙게이트에서 롯데 그룹 5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팬에게 아동도서 500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 광장 중앙에 트램플린을 설치함과 동시에 페이스페인팅 및 버블공연 체험존도 운영한다. 중앙광장 G-Ground에는 '알파카월드'에서 마련한 알파카 체험 공간도 준비 돼 있다. 또 이날 응원단장, 치어리더, 캐릭터 마스코트는 모두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외야 두 곳 T볼 배팅존을 설치, '어린이 홈런왕'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선수 8명, 어린이 8명을 선정해 4명씩 조를 나눈 후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베이스를 도는 릴레이 게임도 마련했다. 시구, 시타는 롯데와 부산시교육청의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자이언츠 티볼 아카데미' 순회 교육을 통해 선정된 윤창수, 윤창민 쌍둥이 형제가 맡을 예정.

▲삼성-NC, '다이노코어와 함께'

NC는 '다이노코어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이 데이'라는 슬로건을 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장 밖에서는 다이노코어 주인공 울트라디세이버 케라토, 울트라디버스터 티라노, 렉스와의 포토 타임이 마련 돼 있다. 또 어린이 팬은 다이노코어 디스크, 버블스틱 선풍기 등 다양한 상품을 걸고 랠리 다이노스와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중앙, 1루 내야석 입장 게이트에서는 다이노코어 증강현실 스케치북 5,000개를 나눠주고, 외야와 3루 내야석 게이트에서는 다이노코어 배지 5,000개와 해태제과 피자니아 과자 3,000개를 증정한다. 또 이날 선수들은 어린이날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다.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약 15분 동안은 전광판을 통해 다이노코어 만화를 상영하고, 선수 라인업을 소개하기 전에는 다이노코어 주제곡을 튼다. 시구와 시타는 다이노코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렉스와 울트라디세이버 케라토가 맡았고, 아이라바 치어단이 경기 전 애국가와 공연을 펼칠 예정. 동요를 배경 음악으로 한 그라운드 키퍼 공연도 준비 돼 있다. 

NC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주니어 다이노스클럽 민트 회원인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나 다이노스클럽 유료 회원 중 어린이를 자녀로 둔 팬은 경기 시작 선언, 장내아나운서 체험, 배트보이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

원정팀인 삼성도 '어린이날 라팍 원정경기 응원 이벤트'를 펼칠 예정.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초대형 다이아몬드 전광판을 통해 마산에서 열리는 NC전을 함께 응원한다. 김상헌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함께 하며, 키즈런, 그라운드 캐치볼, 페이스 페인팅,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캐릭터 솜사탕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t-한화, '가족 참여형'

한화는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린이에게는 추억을, 아버지들에게는 기를 북돋워준다는 취지다. 경기 전 장외에서는 '아빠가 쏜다!'라는 이벤트를 열어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준다. 또 이날 '아빠는 슈퍼맨'이라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즉석에서 시구, 시타, 주니어 아나운서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

또 '아빠는 슈퍼맨' 사진 인증 신청자를 모집해 다섯 가족을 선발, 경기 초청과 동시에 선수단과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후에는 외야에서 '아빠와 함께 캐치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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