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됐으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5푼으로 하락했다.
0-4로 뒤지던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다.
5회초 무사 1,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와 2구째 볼을 골라냈지만 연달아 세 개의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면서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속 타자 라이언 루아의 적시타로 2루 주자 노마 마자라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붙었다.
1-8로 크게 뒤지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루아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딜라이노 드실즈의 아웃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2회와 6회 7점을 대거 헌납한 데 이어 바뀐 투수 앤서니 배스가 6회 1점, 8회 2점을 추가로 내줬고, 타선은 1득점에 그치며 1-10으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