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10년 감옥 살이 전말 예고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살인죄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6회분에서는 자신을 홍지원(배종옥 분)에게 끌고 가려는 남자와의 실랑이 끝에 추락 사고에 연루된 손여리(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1화에서 의문을 남겼던 장면인 여리가 살인죄를 선고 받았던 사건의 판이 드디어 깔렸다.

이날 방송에서 지원은 아들 해성(주승혁)의 백혈병이 재발하자 여리의 골수가 또다시 필요해졌다. 그는 불법 체류자였던 남성을 협박, 여리를 잡아오라 말했다. 지원을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여리는 자신의 뒤를 밟은 남자에게 위치를 들켰다.

뱃속의 아이를 지켜야하는 여리는 도망치려 그의 눈에 시멘트 가루를 뿌렸고, 그로 인해 남자는 발을 잘못 디뎌 건물에 매달렸다.

자신 때문에 남자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안 여리는 손을 뻗어 그를 잡았지만, 남자는 결국 공사장 바닥으로 추락했다. 눈앞에서 사람이 떨어져 여리는 경악했고, 이 장면으로 지난 첫 회에서 여리가 살인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게 된 사건의 전말을 예고했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다. 손여리는 왜 살인죄 누명을 쓰게 됐는지, 또한 이 과정에서 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입을 다물어 ‘김불상’이라는 이름으로 피고인석에 서게 된 것일까.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름 없는 여자’ 7회는 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