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무한도전' 시청률이 잘나오는 것보다 육개장이 잘 팔리는 것이 더 좋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진실게임'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거짓말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거짓말을 할 때 드러나는 특징들을 바탕으로진실게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착한 추격전을 통해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진실을 말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던졌다. 정준하에게는 "'무한도전'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 보다 육개장 (칼국수)가 잘 팔리는 것이 더 좋다"는 질문을 건넸다.
정준하는 해당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하며 "'무한도전' 시청률이 잘나오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거짓말 테스트 기기 검사 결과 '거짓'으로 나오며 '무한도전' 시청률보다 '육개장' 시청률에 더욱 신경쓰고 있음이 들통났다.
이는 최근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정준하의 육개장 칼국수'를 언급한 것으로, 방송 이후 줄곧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제작진이 멤버 정준하의 사업을 홍보해주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의도와 상관없이 떨어질 줄 모르는 '정준하 육개장' 검색어는 이같은 홍보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웃음을 위한 장치일 뿐이었다", "정확한 상품명을 말한 게 아니니 상관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