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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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크라임씬3' 구관이 명관…장진X박지윤 하드캐리 (종합)

기사입력 2017.04.28 22:46 / 기사수정 2017.04.28 22: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장진과 박지윤의 맹활약 속에 범인이 잡혔다. 

28일 JTBC '크라임씬3' 첫 회 대선후보 살인사건이 방송됐다. 앞선 시즌 게스트로 활약한 김지훈이 탐정으로 나섰고, 탐정보조로는 김민규가 출연했다. 

'크라임씬3' 첫 사건 피해자는 정동필 저런당 소속 제 27대 대선후보다. 사망 추정 시간은 4월 27일 오후 11시엣 4월 28일 오전 2시이다. 곧 용의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런당 소속의 장후보(장진), 저런당 당대표 송대표(송재림), 피해자의 아내인 정사모(정은지), 장후보 공보보좌관인 박보좌(박지윤), 저런당 선거 유세 도우미 양알바(양세형)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양알바와 박보좌, 장후보와 정사모, 송대표와 김탐정이 함께 사건현장을 찾았다. 용의자들에 대한 다양한 단서들이 공개됐다. 양알바의 아버지가 자살을 하고 그가 정동필에게 무엇인가 보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양기사가 정동필 후보의 운전기사 였던 것. 정사모는 쇼윈도 부부로 의심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김탐정이 처음 지목한 인물은 정사모였다. 그는 정동필 후보가 마신 물에 있는 가루에 집중했다. 노인이나 여성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 


이어 2차 수집에 나섰다. 박보좌는 양기사의 아버지의 일기에서 정동필의 갑질 사실을 포착하는 등 맹활약했다. 검찰과 정동필의 검은 커넥션 등을 포착했다. 정사모는 정동필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자신의 오빠를 상대로 청부살인을 시도했던 사실이 포착되며 정동필과 억지로 결혼해야만 했었다는 것. 

장후보는 박보좌의 아버지가 운영한 순수제분과 세련제분의 연관성 등을 포착해냈다. 그사이 양알바는 금고 열쇠를 발견해 정동필이 발표하려던 문건을 찾았다. 해당 문건에는 재벌 해체수준의 재벌개혁 공약이 담겨 있었다. 아내가 운영하는 세련그룹을 세습이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분으로 기부재단을 만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송대표의 휴대폰 속 녹음파일에는 정동필이 양기사를 죽인 정황이 담겨 있었다. 장후보는 그 사이에도 고독하게 수사를 이어갔다. 또 송대표의 품에서 발견된 USB에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는 숨진 정동필이 갑질하는 정황과 함께 살인을 청부하는 것과 비슷한 정황이 있었다. 장후보는 또 쓰레기통에서 독극물을 발견했다.

장후보와 김탐정은 사무실 쓰레기통에서 정동필이 마셨던 자양강장제병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하는 등 끝까지 추리에 최선을 다했다. 

최종 범인후보 지목 투표에서 0표를 받은 사람은 박보조와 장후보와 양알바였다. 송대표와 정사모였다. 5대 2로 최종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송대표였다. 송대표가 진범일 경우 5명이 모두 100만원을 획득하지만 송대표가 범인이 아닐 경우에는 범인이 5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송대표는 진범이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크라임씬 시즌3'에서도 장진과 박지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랜시간 활약해온 것만큼 이들은 냉철하게 단서를 모았다. 이들의 열연은 '크라임씬 시즌3'를 더욱 흥미롭게 했다. 게스트 송재림도 제법 잘 어우러졌다.

신입 정은지는 당점퍼가 중요 열쇠라는 것을 눈치챘고 양세형은 송대표의 금고에서 청산가리를 타는 사진도 찾아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또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함께 범인을 지목할 수 있었다. 초반에는 양알바에 많은 표가 쏠린 가운데 후반에는 정사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투표 종료 직전에는 양알바가 다시 압도적으로 표를 얻었으나 시청자들의 추리는 틀리고 말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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