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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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배영수 반칙투구, 계속 경고 줬어야"

기사입력 2017.04.28 17:38 / 기사수정 2017.04.28 17: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의 투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롯데는 한화에 1-6으로 패했고, 시즌 전적 12승11패를 만들며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4이에 자리해있다.

전날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한 롯데 타선은 5안타 1득점을 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배영수의 투구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배영수는 경기 초반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배영수가 세트 포지션에서 왼쪽 발을 들어 몇 차례 흔든 뒤 공을 뿌렸다. 평소 투구와 다른, 주자가 있었다면 바로 보크로 지적받을 만한 눈에 띄는 움직임이었다. 특히 이대호가 타이밍을 잡지 못해 레그킥을 두 번이나 하는 장면도 잡혔다.

그러나 조원우 감독이 항의를 하기 전까지 이에 대한 지적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조원우 감독이 나와 항의하자 심판은 그제서야 경고 한 번을 줬을 뿐이었다. 이날 두산과의 경기 전 만난 조원우 감독은 "명백한 반칙투구다. 계속 경고를 줬어야 했는데 그냥 넘어가더라"면서 "그렇게 정지해서 던지면 안된다. 분명 문제가 있는 투구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발로 나와 4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던 애디튼에 대해서는 "앞선 3경기에서 잘 던졌고, 어제는 수비 실수도 있었다. 다음 등판을 기대해 봐야한다"고 말했고, 애디튼에 이어 나온 강동호에게도 "자신감 있게 던졌고, 결과도 좋았다. 씩씩하게 던진 것을 높게 평가 한다"면서 "일단 패전조에서 롱으로 쓸 생각이다. 계속 좋아지고 있어 본인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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