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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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배' 수원의 기회가 될까?

기사입력 2008.07.02 22:09 / 기사수정 2008.07.02 22:0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수원) = 박지운]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수원 삼성이 1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2일(수)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컵 2008’ 7라운드 경기 전반 48분에 이승렬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나서 1-0 리드를 잘 지켜낸 서울에 패했다.

18경기 연속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잘 나갔던’ 수원이 라이벌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 실점을 허용한 뒤로 후반전에 공격을 퍼부었지만, 서울의 수비 전략과 수원의 성급함 때문에 추격 골을 기록 할 수 없었다.


이날 경기 상대가 ‘라이벌전’의 요소가 많이 줄어든 서울이지만 실점을 허용한 뒤의 서울은 그 이상의 어려운 상대였다. 후반전에 총 10차례 슈팅을 퍼부었음에도 수원은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수원은 역습만을 노리던 서울에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면서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온 힘을 쏟아붓다가 힘이 빠져 후반 중반 이후로 이렇다고 할만한 기회를 얻지 못하며 올 시즌 잘 버텨오던 수원이 서울의 한방에 무너지게 된 셈이 됐다.

경기 종료 뒤에 차범근 감독이 그동안의 부담감을 털 수 있었던 경기라고 평했던 만큼 수원이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패배를 기회로 삼아 남은 일정과 K-리그에서만큼은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수원이 이날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다음 경기에서 말끔히 없애고 K-리그에 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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