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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딸들' 카메룬부터 아르메니아 음식까지 도전한 미숙이네 '글로벌하네' (종합)

기사입력 2017.04.26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숙집 딸들' 미숙이네가 세게각국 요리에 도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하숙집 딸들'에서는 미숙이네가 연세대 어학당을 찾았다.

이날 샘오취리와 장위안, 아프리카 출신 다비드와 함께 이태원을 찾은 이다해는 난생 처음 해보는 일들로 신세계를 경험했다. 이다해는 흑인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미용실을 찾아 흑인들의 헤어스타일이 완성 되는 모습을 지켜봤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다해는 연신 "이런 경험 처음이다"라고 강조해 이태원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신기해 했다.

이후 오취리의 친구 집으로 간 이다해는 통성명도 없이 다짜고짜 춤을 추는 친구들의 무리에 끼어 아프리카 문화를 즐겼다. 본격적으로 카메룬의 음식 '상가' 만들기에 나선 이다해는 음식을 하는 내내 "너무 생소한 음식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고, 음식 맛이 걱정 되는지 연신 맛을 보았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아프리카 음식 만들기를 마친 이다해는 걱정과는 달리 데이빗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을 만들어 내 '하숙집딸들' 요리 우승자 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반면, 게스트로 출연한 김일중과 박시연은 아르메니아 출신의 아니와 함께 수원을 찾았다. 한국에는 없는 아르메니아의 음식을 찾아 아르메니아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한 김일중과 박시연은 생소한 아르메니아의 음식을 맛보며 아르메니아 문화를 즐겼다.

이어 박시연은 아니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돌마의 레시피대로 아르메니아의 전통 음식 돌마를 만들어냈고, 아니는 박시연이 만든 돌마를 먹고서는 "엄마 맛이 난다. 똑같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아니는 "1년만에 먹는 아르메니아 음식이다"라고 밝혀 박시연과 김일중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각, 러시아 출신인 안나&나타샤와 함께 러시아거리를 찾은 이수근과 이미숙은 러시아 음식인 보르쉬와 블리니를 주문했다. 이수근은 러시아 쉐프에게 "엄마의 손 맛을 느끼게 해달라"라고 특별한 주문을 했고, 쉐프는 "해보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또 이수근과 이미숙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안나와 나타샤의 고민을 들어주며 진솔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네 사람은 함께 러시아 음식을 먹으며 분위기를 즐겼고, 이수근은 "오늘은 우리가 게스트 같지 않느냐"라며 뿌듯해했다. 특히 이수근과 이미숙은 러시아 전통 인형 선물을 받자 기분 좋은지 연신 꺄르르 웃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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