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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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윙백 기용 옳았다...불운했을 뿐"

기사입력 2017.04.25 09:32 / 기사수정 2017.04.25 09: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윙백 기용에 대해 좋은 계획이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6/2017 FA컵 첼시와의 4강전에서 2-4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수 손흥민을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손흥민의 좋은 감을 살리지 못한 난해한 기용에 현지 언론도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4일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를 토해 "(손흥민의 윙백 출전) 계획은 좋았다고 생각했다"며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손흥민의 포지션으로 인해 문제가 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두번째 실점은 불운했다. 내 시각에서 그건 페널티킥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전술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과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기지 못했을 때 팬과 언론은 좋은 해결책을 생각해내지 못했다고 말하도록 강요한다"며 "나는 승리하면 천재가 되고 패하면 실패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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