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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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 납치 후 정신병원에 감금 (종합)

기사입력 2017.04.24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고소영을 정신병원에 감금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7회에서는 아이들을 데려간 구정희(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조여정)와 다투다 숨을 거둔 정나미(임세미). 뒤늦게 도착한 심재복(고소영)이 정나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여자 두 명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재복을 의심했다. 심재복은 정나미, 구정희의 관계와 이전 사건 때문에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됐다. 

그 시각 이은희는 구정희를 찾아가 정나미가 사고로 죽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구정희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하지만 이은희는 "이대로 끝나면 정희 씨는 무사할 것 같아? 옛날의 빈털털이 구정희로 돌아가고 싶어?"라며 "이번만 잘 넘기면 돼. 애들 데려와서 살 수 있어. 당신이 다 가질 수 있어"라며 구정희를 설득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이 경찰서에 출두했다. 이은희는 정나미 사망 시간에 구정희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봉구(성준)는 이은희에게 "왜 죽였어요? 왜 죽였냐고. 힘없고 가여운 애를 왜 죽였어"라고 분노했다. 경찰들이 달려와 강봉구를 떼어놨지만 강봉구는 "야 이 미친 살인마야. 왜 죽였어"라며 오열했다.

집에 돌아온 구정희는 "애들에 관한 일 모두 내 뜻대로 할 거야"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오겠다고 선언했다. 김원재(정수영)집에서 진욱이(최권수)와 혜욱이(김보민)를 데려온 구정희는 어머니에게 이은희에게서 아이들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그러던 중 홍삼규(인교진)가 확인한 정나미 클라우드엔 정나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이 있었다. 이은희의 옷이었다. 경찰은 이은희를 체포하려고 왔지만, 최덕분이 "내가 했다"라고 나섰다. 최덕분은 앞서 범행 당시 이은희가 입은 옷을 입고 CCTV에 일부러 찍혔다. 이를 안 구정희는 이은희에게 "너 정말 무서운 여자구나"라고 했지만, 이은희는 "그러는 정희 씨는. 알면서 나 택했잖아. 정희 씨가 더 무서운 사람인 거 아냐?"라고 응수했다. 

심재복은 아이들을 찾으러 이은희 집으로 달려갔지만, 구정희는 "이럴수록 너한테 불리해. 며칠만 데리고 있을 테니 조용히 돌아가줘"라고 말했다. 구정희는 "애들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라고 합리화했다. 

이후 아이들을 되찾은 심재복. 구정희는 진욱이에게 전화해 "아빠 요즘 옛날처럼 같이 살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를 이은희가 들었다. 이은희는 "나 떠나려는 거야? 또? 싫어. 또 떠나버리면 어떡하지"라며 "심재복이 없어지면 돼. 심재복이 없어져야 돼"라고 되뇌었다.


이은희는 구정희를 미국으로 보낸 후 심재복을 납치했다. 심재복은 이은희란 이름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한편 강봉구는 브라이언(차학연)에게 "너밖에 없어. 이은희 광기 멈추고 진실 밝힐 사람"이라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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