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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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포기 후회NO"…장한별, 레드애플→솔로 새출발(종합)

기사입력 2017.04.21 13:52 / 기사수정 2017.04.21 13:5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치과 의사 포기, 후회 안해요!"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장한별 새 싱글 '뭣 같은 LOVE'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봄과 잘 어울리는 곡 '봄이 왔어요'를 선보이며 무대에 오른 장한별은 "봄마다 불리길 원한다. 경쾌한 느낌이다. 답답한 부분들이 있으면 내 노래를 듣고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한별은 과거 아이돌 밴드 레드애플로 데뷔했다가 약 3년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장한별은 "그룹 활동 당시에도 내가 프론트맨이라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덕에 솔로로 활동해도 긴장되는 건 없지만 혼자 하다보니 무게감이 더 크다. 잘 안되면 모두 내 탓"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일 할 때마다 수입을 1/N을 안해도 돼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적으로 충돌이 없어서 좋다고도 강조했다.

레드애플은 '춤추는 밴드'로 알려져 있었다. 장한별은 "노래를 잘한다는 이미지를 못드린 것 같다. 솔로로 전향하게 된다면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대중의 인정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 데뷔가 불안하고 걱정됐다던 장한별은 "쉬면 쉴 수록 나이도 들고, 얼굴도 내려오고 엄청 초조했다. 부모님 눈치도 많이 보게 돼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한별은 이번 타이틀곡 '뭣 같은 LOVE'에 대해 "'뭣'이라는 단어는 가장 공감대를 유발시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장한별은 1990년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태어났으며,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치대생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한별은 "특혜를 받아서 휴학을 3년 했다. 그런데 학교 측에서 '도저히 못기다린다'고 해서 중퇴를 하게 됐다. 최근 친구들이 치과를 차리더라. 약간 배가 아프다. 후회까지는 아닌데 '저 쪽으로 갔으면 편했겠다'라는 생각은 한다"고 설명했다.

안타깝지만 레드애플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장한별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하고 싶었던 음악도 다 달랐다. 사이는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장한별은 "난 굉장히 자신있다. 내 목소리와 내가 추구하는 음악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한별의 새 싱글 타이틀 곡 '뭣 같은 LOVE'는 심태현 작곡가의 작품이다. 여기에 밴드 애쉬그레이(클릭비 노민혁)이 노랫말을 붙여 완성됐다. 장한별 특유의 리듬감과 섹시한 목소리, 또 피처링으로 참여한 피에스타 린지와의 호흡을 감상할 수 있다.

장한별은 오는 23일 새 싱글 '뭣 같은 LOVE'를 발매, 본격적인 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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