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115구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즌 2승을 챙겼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8승8패1무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유희관은 8이닝 동안 115구를 던져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유희관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항상 있다. 그래서 오늘 9회에도 나간다고 떼 아닌 떼를 섰는데, (이)용찬이가 잘 던져줬다. 오늘도 (양)의지의 사인을 믿고 던졌다. 고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내일 보우덴이 나가면서 판타스틱4가 완전체가 됐다. 앞으로 치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1일부터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시작하는 두산은 21일 선발로 어깨 통증에서 복귀한 마이클 보우덴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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