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이선균-전혜진 부부와 그의 엉뚱한 아들들의 일화가 화제다.
지난 19일 이선균은 tvN '택시'에 출연해 가족들을 언급했다. 이선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완성된 가족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부러움을 유발했다.
자타공인 '로맨틱가이' 이선균은 "'로맨틱 가이' 이미지로 돈을 버어오니까 아내가 좋아한다"며 "나름 뽀뽀를 자주한다. 어디 나갈 때 마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이들를 지켜본 안재홍은 "영상통화를 할 때 봤는데 매우 알콩달콩하시더라"며 "촬영장에 가족들이 다 같이 놀러오기도 했는데 이선균 선배님이 혼나는 모습도 봤다"고 이선균 가족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이선균은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 더 멋있어보이고 싶은 바람에 오버에서 연기를 하다가 목이 쉬었다. 그래서 혼났다"며 시트콤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또 이선균은 두 아들을 언급하며 "아들에게 아빠 뭐하는지 아냐고 묻자, 배우라고 하더라. 그런데 배우를 '술 먹고 맨날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더라"며 그 아빠에 그 아들 다운 재치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어 "또 아들이 인터넷에 아빠를 찾는게 아니라 자기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지 찾는다. 검색창에 '이선균 아들'이라고 치며 자기 사진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소리지르더라"며 아들 때문에 생긴 웃긴 이야기를 밝혔다.
잠깐 토크쇼에 나온것만으로도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선균-전혜진 가족. 짧은 이야기지만 각자의 캐릭터 성이 뚜렷한 가족의 모습은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 한 재미를 준다. 감질맛 나는 에피소드가 아닌 가족의 일상을 한번쯤 구경해보고 싶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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