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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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증거 바꿔치기…"싸움은 이제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4.18 23:02 / 기사수정 2017.04.19 00: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복수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8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가 이동준(이상윤)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과 신영주는 강정일(권율)과 최수연(박세영)의 관계를 흔들었다. 조경호(조달환)는 강정일과 술을 마셨고, "네가 믿는 그 사람을 못 믿겠어"라며 부추겼다.

특히 강유택(김홍파)은 최수연과 백상구(김뢰하)가 만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강정일에게 전송했다. 조경호(조달환)는 "둘이 지금 만나고 있어? 낚시터에 너, 수연이, 백상구가 있었어. 근데 지금 너 빼고 둘이 만나고 있네"라며 분노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에게 연락했고, "어디야"라며 물었다. 최수연은 "나 피부과. 케어 시작할 거야"라며 강정일을 속였다. 강정일은 곧장 최수연을 범인으로 몰아갈 증거들을 확보했다.

최수연은 강정일이 자신을 배신할 거라는 사실을 알았다. 최수연은 이동준과 신영주를 찾아갔고, "증인 출두 요구서 보내줘요. 증인으로 다시 나갈게요. 당신들이 원하는 건 진실. 내가 원하는 건 안전. 남편이 내 편되면 난 무사할 수 있으려나"라며 부탁했다.

최수연은 카메라 앞에 섰고, "위증을 했어요. 김성식 기자 사건 당일 철야 기도를 한 게 아니라 낚시터에 있었어요. 살해 현장에 같이 있었어요. 말리려고 했는데 늦었어요. 김성식 기자를 살해한 사람은 강정일 변호사예요. 강정일 변호사는 신창호 씨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미리 경찰에 신고를 했죠. 살인범은 떠났고 최초의 목격자는 누명을 썼어요"라며 증언했다.

이후 최일환은 강유택의 말에 넘어가 이동준이 가진 증거를 다 없애라고 당부했다. 게다가 최일환은 신영주를 구속시키라고 지시했다.

이동준은 어쩔 수 없이 강정일과 손을 잡았다. 강정일은 다른 사람에게 살인죄를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웠고, "덕분에 신창호 씨 무죄 밝혀질 거고 구속된 기간 동안 국가 배상금도 꽤 나올 건데"라며 신영주를 설득했다. 이동준은 "신영주 씨 안전 보장해요. 경찰 복직도 해결해주시고. 잊었나. 수연이 동영상 나한테 있다는 거"라며 못 박았다.

신영주는 이동준 몰래 없애기로 한 증거를 바꿔치기했다. 신영주는 "강정일 씨, 보이나요. 당신이 죽인 김성식 기자. 최일환 씨, 보입니까. 당신이 수술실에서 죽이려고 한 신창호 기자. 한 분은 떠났고 한 분은 떠나겠죠. 하지만 내가 남았어요. 최수연 씨 증언 동영상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거예요. 싸움은 이제 시작이에요"라며 선전포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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