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윤상현을 폭행한 후 사과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6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의 이상 행동을 촬영한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는 구정희(윤상현)가 자신을 정신 이상자로 본단 생각에 구정희의 뺨을 때렸다. 심재복이 이를 촬영, "증거 1호. 분노조절장애 및 이런 여자를 아내로 얻을 구정희 씨는 이런 이유로 아이들 양육자로 부적합하다는 걸 증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은희는 당장 내놓으라며 달려들었고, 구정희가 이은희를 만류했다. 심재복은 "너, 이러지 말랬지 내가"라며 이은희를 제압했다. 이은희는 말리는 구정희를 가격하고 심재복이 구정희를 걱정하는 사이를 틈타 핸드폰을 들고 달아났다.
다행히 심재복이 이은희에게서 다시 핸드폰을 빼앗았다. 이은희는 "그런 거 찍어서 증거가 될 것 같아요?"라고 물었지만, 심재복은 "물론 이걸론 부족하지. 앞으로 차근차근 모아서 제출할 생각이다. 그러니 은희 씨도 오늘처럼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이후 구정희는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 이은희에게 "그렇다고 폭력을 써? 상황에 따라 이은경, 문은경이 되는 건가?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이랑 내가 어떻게 살지?"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구정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이은희에게 "절대 과거 문은경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나 그 꼴 못 본다"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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