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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완벽한 아내' 사이코 조여정, 윤상현까지 폭행할 줄이야

기사입력 2017.04.18 00:41 / 기사수정 2017.04.18 00: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윤상현까지 폭행하며 제대로 본색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5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 분)의 말에 충격을 받은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이은희(조여정)의 정체를 밝혔지만, 구정희는 "은희 씨가 문은경이면 어때. 거짓말 좀 했으면 어때. 날 사랑해서 그런 건데. 은희 씨 내 아내 될 사람이야"라고 충격적인 말을 하며 이은희를 끌어안았다. 구정희는 양육권 조정도 다시 하자고 밝혔다.

구정희는 결혼해서 입지를 다질 때까지 견디겠다고 다짐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은희에게서 과거의 문은경이 보였고, 소름이 끼쳤다. 이를 모르는 이은희는 구정희와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며 행복에 젖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홀로 춤을 추기도.

하지만 구정희가 애들을 데려온다는 말에 이은희는 당황했다. 구정희가 나가자 이은희는 쿠션을 내던지며 "구정희 저 자식. 내가 그렇게 잘해주는데 지 욕심만 채우려고 들어?"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은희는 "그깟 애새끼들 때문에" 구정희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은희와 심재복은 각자 소송을 준비했다. 이은희는 돈으로 구정희 엄마와 진욱이의 환심을 사려 했고, 심재복은 강봉구(성준)와 함께 양육보조자 이은희의 광녀본능을 일깨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은희가 양육자로 적절하지 않다는 증거를 잡으려는 것.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회가 왔다. 이은희와 식사를 하려던 구정희는 갈비찜을 보자 아이들 생각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구정희는 거짓말을 하고 심재복,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자신을 속였단 사실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 이은희는 진욱일 통해 안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침입, 이들을 지켜봤다.

이은희는 충격을 받은 얼굴로 "나랑 밥 먹을 땐 한 번도 그렇게 행복하게 웃은 적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희는 구정희가 자신의 재산을 탐낸다고 의심했고, 구정희는 "당신 달라졌다며. 누가 당신을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겠어"라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이은희는 "뭐 온전? 너도 내가 미친년이라는 거야?"라며 폭주, 구정희의 뺨을 때렸다.

이를 모두 촬영하고 첫 번째 증거를 얻은 심재복. 아이들을 보호하고 이은희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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