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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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신과 상담 받았다"...'안녕' 김민준, 공감을 위한 고백

기사입력 2017.04.18 00:31 / 기사수정 2017.04.18 00: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김민준이 분노조절장애로 정신과 삼당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김민준, 가수 공민지, 걸그룹 라붐의 솔빈·지엔이 출연해 사연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전대만 잡으면 분노하며 난폭해지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 속 남편은 임신 중인 아내가 함께 차에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분노하면 난폭운전을 하면서 아내를 힘들게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상대가 누군지는 상관없이 거친 욕을 내뱉는 것도 기본이라고. 

이같은 사연을 접한 김민준은 "사실 나도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편이다. 운전을 할 때 기다리고 있는데 끼어들기 운전을 하는 등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보면 욱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남폭운전을 하는 남편의 아내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자고 권유를 한 적이 있지만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말했고, 이에 남편은 정신과 상담을 받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비용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민준은 "나도 분노조절장애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보험 적용이 된다"고 비용적인 문제를 걱정하지 말라고 언급한 뒤 "상담을 받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숨길 수 있었던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고백하며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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