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현아가 패션 매거진 쎄씨 5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수 많은 팬미팅과 북미 투어를 다녀온 현아는 트리플 H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후이와 이던이 펜타곤으로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부터 평소 음악으로 교류를 많이 하던 사이이며, 이 둘에게서 트렌디한 음악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고 현아는 전했다.
펜타곤의 이던과 후이 역시 부담감을 안고 있으면서도 트리플 H에 대한 욕심이 대단했다. 이던은 “활동이 정해지기 전에도 선배와 음악, 컨셉트, 비주얼 등 어떤 스타일이 좋을 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선배한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들뜬 마음이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후이도 “과분하면서도 감사하다.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최선을 다 하고 트리플 H의 후이로서 새로운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남녀혼성 유닛이라는 점에서 트러블메이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는 질문에 현아는 “무엇이든 플레이어가 가진 색깔이라는 게 있다. 트리플 H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세련된 색깔을 가졌다. 앨범 작업에도 예전보다 더 많이 참여하고, 신경 써서 만들었다. 후이와 이던이 경력에 비해 속이 꽉 차고 깊이 있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어서 시너지도 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아는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후배들에게 화보 촬영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주며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던과 후이는 “무대 아래서 주위 사람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아 선배를 보면 항상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멋있고 배우고 싶다.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자극이 된다”고 전했다.
데뷔 10년이 지났어도 아직 26살인 현아는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난 시간에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10년차라고 말할 때마다 부끄러웠는데, 부끄러울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꿈을 가지고 달려왔으니 떳떳하게 11년차, 12년차야 말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려 한다.”
커버걸 현아와 트리플H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쎄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