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54) 감독이 첼시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 후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래쉬포드와 에레라의 눈부신 활약 속에 대승을 거둔 맨유는 지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거뒀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전술적으로 첼시를 지배했다. 이런 전술의 플레이가 첼시를 힘들게 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FA컵 8강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전술을 썼다. 에레라가 퇴장 당하지 않고 11명이 계속 뛰었다면 준결승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제골을 신고한 래쉬포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래쉬포드가 잘해줬다. 이날 기록한 득점이 래쉬포드에게 좋은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