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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편견 깬 유재환, 진정한 음악가 맞네요

기사입력 2017.04.16 23:51 / 기사수정 2017.04.17 0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유재환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천방지축 고양이 톰'의 정체가 유재환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방지축 고양이 톰'과 '날쌘돌이 생쥐 제리'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했다. '천방지축 고양이 톰'은 미성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날쌘돌이 생쥐 제리'는 맑은 음색으로 하모니를 만들었다.

카이는 "벚꽃이 환하게 피어있는 듯한 상큼한 느낌이 들었다.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신 거 같다. 음정이나 박자가 아주 정확하다"라며 감탄했고, 조장혁은 "톰은 저음부에서 마음을 담아내서 나오는 소리가 기가 막혔다. 저음부가 더 뛰어나다는 건 가수 아니면 할 수 없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천방지축 고양이 톰'이 아쉽게 탈락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부르다 정체를 공개했다. '천방지축 고양이 톰'이 가면을 벗자 유재환이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김구라는 "유재환 씨가 목이 상했다고 했다"라며 정체를 맞히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재환은 "성대결절이 있었다. 1절부터 끝까지 노래를 다 부른 건 여기가 처음이다. 기다려왔던 무대였다.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라며 기뻐했다.

조장혁은 "사람을 끌리게하는 목소리를 타고 났다는 걸 알고 계시냐. 큰 복이다"라며 응원했고, 김현철은 "저는 음악 사랑하는 사람 좋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유재환은 "음악인이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음악하는 사람이고 나의 직업이 음악가라는 걸 알리고 싶다. 많은 노래 들어주셨으면 감사드리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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