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이 스캔들로 얽혔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4회에서 한세주(유아인 분)는 유진오(고경표)가 전설(임수정)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한세주는 전설에게 "너 유진오라는 사람 아느냐"라고 물은 뒤, 전설은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답하자 그녀에게 자신이 찾아온 시계를 건넸다.
한세주가 시계를 찾아다 준 것을 계기로 전설과 한세주는 늦은 시간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전설은 전자기기 매장에서 나오고 있는 도서공익광고를 보게 됐고, 혼잣말로 "백태민 작가는 실물이 훨씬 낫다. 오늘 맥주도 같이 마셨는데 사람이 참 좋더라"고 중얼 거렸다.
이에 발끈한 한세주는 "네가 백태민을 왜 만나냐. 얘가 이제 보니 완전 잡덕이었네"라고 비아냥거린 뒤 "나는 화면이랑 실물이랑 어느쪽이 나으냐"라고 전설을 향해 물었다.
한세주의 질문에 전설은 "화면이나 실물이나 임팩트가 쩌는걸 그걸 어떻게 비교 하느냐"라고 답을 했다. 예상 외의 답변에 한세주는 깜짝 놀랐고,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그 순간. 두 사람을 향해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기 시작했다. 한세주는 사진을 찍는 이가 자신의 파파라치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함께 달렸다.
한세주는 전설의 손을 잡고 달리며, 지난번 환상 속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렸다. 혼란스러움을 느낀 한세주는 전설을 벽에 밀친 후 "너 뭐냐. 네가 뭔데 자꾸 내 꿈속. 내 머릿속에. 내 소설 속에 나타나는 거냐고. 대체!"라며 전설을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설은 "대박. 은근 인터넷 소설 많이 읽나봐"라고 한세주의 말에 가슴 설레어했고, 그녀는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했다.
다음 날, 전설은 인터넷에 자신과 한세주의 스캔들 기사가 난 것을 보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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