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후의 승부다.
가수 박정현과 김범수가 16일 방송되는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맞붙는다.
지난주 방송에서 두 가수는 1:7 대결을 통해 각각 ‘PS.I LOVE YOU’와 ‘슬픔활용법’으로 판듀 후보를 추려냈다. 나란히 무대에 서서 사이좋게 팔짱을 낀 채, 서로의 판듀 후보들을 지켜보고,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즉석 콜라보’ 무대로 꾸미며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두 가수는 이제 마지막 승부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정현은 불멸의 히트곡 ‘꿈에’로, 김범수는 ‘하루’를 내세워 파이널 무대를 장식한다. 국내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들답게 수많은 경연을 거친 두 가수의 통산 전적은 11:4 박정현의 압도적인 승리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가수 딘딘이 김범수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이 소개되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승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김범수는 ‘하루’를 역대급 편곡으로 완성시켰고, 박정현은 ‘경연의 여왕’답게 노련한 무대가 돋보일 것”이라며 “칼을 갈고 나온 두 가수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박정현과 김범수의 양보 없는 듀오 대결은 16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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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