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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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발칙한 동거', 취향대로 골라 보는 세 커플의 매력

기사입력 2017.04.15 10:51 / 기사수정 2017.04.15 10: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발칙한 동거'는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세 커플의 각각 다른 방식의 동거가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준다.

14일 처음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기존 커플인 한은정-김구라, 피오-홍진영-김신영과 새 커플인 용감한 형제-전소민-양세찬이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 한은정은 파일럿 방송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조합. 독설가에 고집불통으로 유명한 김구라를 조련(?)하는 한은정의 모습, 그리고 은근히 설레는 두 사람의 케미가 정규편성을 기대하도록 했다. 이날도 그런 모습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김구라는 한은정에게 밥을 안 차려줘도 된다더니 먹고 싶은 음식을 줄줄 나열했는데, 그런 김구라를 보면서도 한은정은 크게 동요하지 않아 웃음을 줬다. 귀찮아하는 김구라를 조곤조곤 설득해 꽃시장에 함께 가는 것도 성공했다.

피오, 홍진영, 김신영은 이른바 '현실 남매'처럼 얼굴만 보면 으르렁 대지만, 항상 웃음과 흥이 넘친다.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떠난 세 사람은 오랫동안 함께 산 룸메이트, 혹은 정말 친한 친구들처럼 막역해 보였다. 놀이기구를 타지 않기 위해 게임을 하며 반칙 본능을 드러내는 등 세 사람은 현실적인 일상조차도 한 편의 예능 프로그램처럼 웃음이 가득했다.

용감한 형제, 양세찬, 전소민의 키워드는 '반전'이다. 용감한 형제는 카리스마있는 외모와 달리, 솔직, 털털하고 섬세한 측면이 있었다. 긴장한(?) 양세찬, 전소민에게 세심하고 자상한 면모를 보여줘 깜짝 놀라게 하기도. 또 피규어 건들지 않기, 반려견 돌봐주기, 음악 들어주기 등의 독특한 계약조건을 내걸어 앞으로의 동거생활에 관심을 높였다.

한편, '발칙한 동거' 1회는 5.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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