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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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SK 윤희상 "연승이라 더 기분이 좋다"

기사입력 2017.04.14 22:27 / 기사수정 2017.04.14 22:2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윤희상이 시즌 2승을 챙겼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날 윤희상은 깔끔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 8일 NC전에 이은 2연승.

경기 후 윤희상은 "나도 승리를 올리고 팀도 이겨 기쁘다. 특히 연승이라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수비에 대해서는 "(최)정이 공이였는데 내가 오지랖이 넓었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총 93개의 공을 던진 윤희상은 직구(40개)와 투심(7개)을 비롯해 포크볼(24개),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9개), 커브(3개)까지 다채로운 구종으로 한화를 요리했다.

그는 "내가 던질 수 있는 변화구 안에서 (이)재원이가 웬만하면 '희상이 형이 오늘 이 변화구가 좋구나' 판단을 한다. 판단력이 좋다. 오늘 그런 구사 비율이 평상시보다 높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윤희상의 승리는 대전구장에서의 데뷔 첫 승이기도 했다. 윤희상은 "첫 승인 건 처음 알았다. 대전에서 부상을 당해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에게 조금은 안 좋은 기운이 있는 야구장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세 경기에 나와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윤희상이다. 윤희상에게 페이스가 좋다고 하자 그는 "딱히 페이스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안좋을 때가 있고 좋을 때가 있는데 분명 안 좋을 때도 있을 것"이라고 손사래를 치며 "지금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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