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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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OFF] 방송 활동 없이도 여전히 강력한 '태연 파워'

기사입력 2017.04.14 14:51 / 기사수정 2017.04.14 14:51

전원 기자

스타의 행보를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좋은 성적을 낸 스타에겐 '스위치 ON'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선물합니다. 그러나 당근보다 채찍이 필요한 스타에겐 '스위치 OFF'를 통해 날카롭게 꾸짖겠습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태연 파워'는 방송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방송 출연도 마다하고 공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을 것을 검토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최근 정규 1집 'My Voice' 디럭스 에디션을 발매한 태연은 타이틀 곡 'Make Me Love You'로는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이 곡의 첫 라이브 무대는 콘서트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건 태연이 주는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태연은 늘 고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물론 특유의 우월한 비주얼 역시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끄는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역시 태연', '믿듣탱'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보통 가수들의 리패키지 앨범은 '재탕'이라는 평가를 받곤 한다. 그러나 태연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앨범이 흔한 '리패키지'가 아닌 '디럭스 에디션'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음악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태연은 이 디럭스 에디션으로 첫 솔로 정규 앨범 '마이 보이스'의 느낌을 이어가면서, 신곡을 포함시켜 완성도를 다시 한번 높였다. 정규 앨범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태연은 이처럼 이번 디럭스 에디션으로는 별다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팬들과 대중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우선 '메이크 미 러브 유'는 지난 5일 발표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디럭스 에디션은 일종의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발표된 4월 첫째 주(4월 2일~4월 8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알라딘 등 국내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5월 12~14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AEYEON solo concert PERSON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작년 7월 서울, 8월 부산에서 성황리에 펼친 첫 단독 콘서트 이후 9개월 여 만에 개최되는 콘서트로,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타이베이, 방콕 등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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