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성기 데뷔 60주년을 맞아 기획전의 사회를 맡은 배우 권율과 한예리가 안성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안성기 데뷔 60주년을 맞아 준비된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개막식이 열렸다.
사회를 맡은 권율과 한예리는 "작년에 영화 '사냥'을 같이 하게 되면서 사회를 보게 됐다"고 얘기했다.
권율은 "평소 존경하는 안성기 선배님과 작품을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한 공간에서 숨을 쉬고 연기를 하고, 끝나고 술도 마시고 했다는 것이 배우로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권율은 "한예리 씨는 어떤가. ('사냥'에서) 선배님 등에 타기도 하고 손도 잡았었다"고 물었고, 한예리는 "많은 추억이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너무나 즐겁게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에 대한 열정이 정말 많으시구나, 나도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1957년 데뷔 후 60주년을 맞은 안성기의 배우 인생을 되돌아보기 위해 준비된 이번 기획전은 28일까지 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된다. 안성기의 주요 작품 27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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